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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 매일묵상(신명기19:15)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1-20 15:43:48
조회 hits: 33 댓글 0

15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5한 증인의 말만 듣고 사람을 죄인으로 단정하지 말고 두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보고 그 사건을 판결해야 합니다

신명기 19:15 “사람의 모든 악에 관하여 또한 모든 죄에 관하여는 한 증인으로만 정할 것이 아니요 두 증인의 입으로나 또는 세 증인의 입으로 그 사건을 확정할 것이며”


1996년 미국 애틀랜타 올림픽 기간에 공원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한 보안요원이 수상한 가방을 발견해 사람들을 대피시키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영웅처럼 불렸습니다. 그런데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그가 용의선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퍼지자, 분위기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정식으로 기소된 것도 아닌데, 여론은 이미 결론을 내버렸습니다. 사람들의 말과 시선 속에서 그는 이미 범인처럼 취급받았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 실제 범인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한 번 생긴 낙인과 상처는 쉽게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사실을 다 알기도 전에 너무 빨리 결론을 내려 버린다는 것입니다. 더 두려운 것은요, 그 결론이 한 사람과 그가 속한 공동체는 큰 상처를 입고 평안이 깨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오래전에, 공동체가 정의를 지키는 방법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이 오늘 본문 말씀으로, “사람의 모든 악과 죄에 관하여 두세 증인의 입으로 사건을 확정하라”는 분명한 법도를 주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께서는 정의를 사람들의 분위기로 결정하지 말고, 증거로 확정하라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고발이 시작되면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흔들리고, 공동체는 편을 나누기 쉬우며, 말이 칼처럼 날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규칙을 주신 목적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믿음의 가족 공동체가 고발자와 피고인 모두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공의의 모범이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실제로 죄가 있다면 진실이 드러나도록, 동시에 오해와 거짓 증언이 사람을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주셔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울타리를 세우신 것입니다.


인간은 감정적으로 편견을 가지기 쉬워서 진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실 확인은 믿음의 가족과 공동체를 살리는 따뜻한 사랑의 첫걸음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죄에 대한 내용이 사실인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당사자에게서 직접 들었는지, 그것에 대한 증거는 있는지, 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의 소문을 확인 없이 믿으려 한다면, 그것은 내 안의 자기 의가 투영된 것일 수 있습니다.

사랑은 확인되지 않은 거짓 소문 위에 서는 것이 아니라 진실 위에 서는 것입니다.

믿음의 가족 공동체는 죄를 지은 자의 죄를 무겁게 다루되 하나님의 공의에 의해 처리해야 합니다. 가볍게 믿으면 흔들리고, 가볍게 덮으면 썩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범죄에 대해 빠르게 판단하고 그들의 생각은 쏜살같이 사람들의 마음으로 흘러갑니다. 지금 말하라고 하고, 입장을 밝히라고 재촉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여론의 흐름과 충돌하더라도 죄에 대한 확정은 신중하고 판단은 증거로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서로를 공정하게 대하며, 정의를 세우고 죄악을 정죄하는데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죄의 소식을 들었을 때 정의의 이름으로 잔인해지거나 혹은 사랑의 이름으로 진실을 회피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이 둘의 완벽한 균형을 요구합니다.


죄에 대해 들은 것이 있다면, 확인이 되지 않는 소문에 대해 편을 들지 말고 먼저 사실 확인을 해야 합니다. 확인 없이 편을 들면 우리가 정의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여론의 법정을 여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기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사실 확인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우리 마음이 그런 말을 들을 때 쉽게 분노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기도보다 앞서는 것이 없어야 합니다. 자기의 생각이나 판단을 기도보다 앞세우면 우리 자신이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이 됩니다. 성도는 기도로 우리 마음을 하나님 앞에 세워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내려놓고 기도로 주님의 공의와 사랑으로 그 죄에 대해 보게 해달라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이유는, 가장 불공정한 재판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주님은 거짓 증언과 그분을 죽여야 한다고 정해진 결론 속에서 정죄를 받으셨지만, 그 불의의 자리에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결단은 이것입니다. 믿음의 가족의 실수, 허물, 죄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말고 멈추고, 판단하기 전에 기도하며, 소문 전달자가 아닌 기도함으로 진실을 세우며 자격없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지키는 길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품으신 예수님께 붙들림을 받아 믿음의 가족 공동체 안에 하나님의 공의를 세우며 가족을 살리는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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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0 15: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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