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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 오늘의 말씀(에스라6:6-10)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1-08 17: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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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6:6-10 “6. 이제 유브라데 강 건너편 총독 닷드내와 스달보스내와 너희 동관 유브라데 강 건너편 아바삭 사람들은 그 곳을 멀리하여 7. 하나님의 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유다 총독과 장로들이 하나님의 이 성전을 제자리에 건축하게 하라 8. 내가 또 조서를 내려서 하나님의 이 성전을 건축함에 대하여 너희가 유다 사람의 장로들에게 행할 것을 알리노니 왕의 재산 곧 유브라데 강 건너편에서 거둔 세금 중에서 그 경비를 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주어 그들로 멈추지 않게 하라 9. 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 곧 하늘의 하나님께 드릴 번제의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과 또 밀과 소금과 포도주와 기름을 예루살렘 제사장의 요구대로 어김없이 날마다 주어 10.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을 드려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


하나님께서 성전을 다시 세우게 하신 에스라 6:6-10의 장면은, 겉으로는 행정 문서와 왕의 명령이 오가는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문장들 사이에는 “역사의 주인이 누구신가”를 고백하게 하는 역사의 숨결이 흐릅니다. 성전재건을 허락한 고레스 왕의 조서가 있었고, 그것을 방해하는 적들이 있었고, 마침내 다리오 왕이 옛 문서를 찾아 재확인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보면 성전 재건은 정치 상황속에서 불확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불확실 속에서도 길을 여십니다. 성전 재건의 닫힌 문이 다시 열리고, 멈춘 공사가 다시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의 삶도 이렇게 인도하십니다. 감정이 풀려서가 아니라, 상황이 완벽해져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되게 하시는 때에 다시 길이 열립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다 알지 못해도, 사람을 통해 잊혀진 문서도 찾아내게 하시고, 왕의 마음도 움직이셔서, 우리의 길을 다시 여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부분은 다리오 왕의 명령 속에 들어 있는 목적입니다. 성전 재건을 지원하라, 방해하지 말라. 여기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왕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들이 하늘의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사를 드리게 하고, 왕과 왕자들의 생명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라”(10절).

하나님이 성전을 회복시키시는 목적은 단지 건물을 세우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예배를 회복하게 하시고, 그 예배의 열매로 기도하는 중보의 사람을 세우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을 향해 손가락질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세상이 그것을 알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때의 신앙은 바로 여기서 빛납니다. 그들에게 불리하고 소망이 없는 세상속에서조차, 하나님의 백성이 그 세상을 위해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않게 하십니다. 그 후 몇백년후 신약시대의 바울이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딤전 2장)고 권면한 것은 갑자기 생겨난 교훈이 아니라,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님 백성이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시선을 우리의 밖을 바꾸려는 조급함으로부터 먼저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께 엎드리는 자리로 돌려야 합니다. 우리 마음은 쉽게 분노하고 비교하고 판단에 사로 잡히기 때문에 평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참된 평안은 그와 같은 상황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내 마음을 맞출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지도자를 위한 기도는 그래서 영적 훈련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 마음과 말은 쉽게 거칠어지고 독해 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먼저 우리 자신의 혀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위정자들을 바꾸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할 때, 우리는 비판으로는 만들 수 없는 열매, 곧 성령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은혜로 우리를 놀라게 하십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방식이 아니라,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하나님은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성전 재건을 위한 자원이 어디서 옵니까? 이방 왕의 창고에서 나옵니다. 기도의 요청은 누구의 입에서 나옵니까? 이방 왕의 입에서 나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은혜는 종종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고, 우리의 선입견을 넘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다 이해하지 못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이 땅에도 임할 수 있음을 믿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 믿음으로 절망 대신 기도를 선택합니다.


기도는 거창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진실하게 기도하면 됩니다.

하나님, 이 나라와 지역사회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공직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권력이 교만이 되지 않게 하시며, 약한 이들을 잊지 않게 하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 교회가 중보의 제단이 되게 하십시오. 우리 가정이 원망하는 곳이 아니라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집이 되게 해 주십시오.


에스라 6장의 성전은 단지 돌과 나무로 세운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 백성이 다시 예배하고, 다시 기도하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배로 부르시고, 그 예배가 세상을 향한 기도로 흘러가게 하십니다. 지도자를 위한 기도는 그들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향한 미움을 조금씩 내려놓고, 하나님 나라의 평안을 조금씩 배웁니다. 주님께서 오늘도 우리를 그 길로 부르십니다. 원망과 분노보다 먼저 기도하는 사람, 그 사람이 하나님 나라의 사람입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당신을 통해 가정이 살아나고, 자녀들이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고, 교회가 일어서는 복된 나날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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