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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

📝 매일묵상(2026년6월12일)

작성자 베들레헴교회
작성일2026-06-12 1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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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5:13–15 “1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 하라 14.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 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서 이루어졌나니 15.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유는 세상이 말하는 자유, 즉 내 마음대로 사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복음이 선포하는 자유는 죄와 정죄와 두려움으로부터 놓여나, 비로소 사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는 정죄에서 벗어나는 자유입니다. 나는 늘 부족하다고 자책하거나, 또 실망시켰다고 좌절하거나, 이런 채찍 소리를 들으며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분명히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값을 치르셨습니다. 자유는 내가 이룬 성취의 결과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주어진 은혜의 선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를 증명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사랑받는 자녀로 서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주신 그 자유는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자유가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자유로우신 분이셨지만, 그 자유를 섬기는 데 쓰셨습니다. 죄인의 발을 씻기시고, 우는 자와 함께 우시고, 마침내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화 한 통, 짧은 안부 문자, 조용히 들어주는 귀, 이런 작은 실천들이 자유를 사랑으로 쓰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께 받은 자유를 육체에 쓰면 공동체가 무너지고, 사랑에 쓰면 공동체가 살아납니다.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는 경고는 오늘 우리에게도 크게 다가옵니다. 말하고 싶은 자유 대신 침묵의 사랑을, 따지는 자유 대신 품는 사랑을, 비판하는 자유 대신 기도하는 사랑을 택할 때, 그때 비로소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깊은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이렇게 기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님, 우리에게 사랑할 자유를 주소서. 정죄에 묶인 마음은 복음으로, 상처에 묶인 마음은 위로로, 이기심에 갇힌 마음은 성령으로 풀어 주시옵소서.”


오늘도 그리스도께 받은 그 자유로 누군가를 살리는 통로가 되는 복된 날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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