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6-9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2:6-9의 말씀은 초라해 보이는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작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스룹바벨 시대에 재건된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에 비해 보잘 것 없어 보였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백성들의 마음에는 실망과 아쉬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부족하고 작아 보여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은 결코 초라한 자리가 아니고 영광의 자리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때로는 내 형편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신앙의 열심도 예전 같지 않으며, 순종의 길이 손해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주님을 최우선으로 두고 살다 보면 세상이 누리는 즐거움과 여유를 놓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시적인 만족보다 더 크고 영원한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세상의 기쁨은 잠깐이지만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깊고 오래갑니다.
평안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할 때 주어지는 표입니다. 참된 평안은 모든 문제가 사라져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는 자리에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어떤 선물보다 하나님 자신이어야 합니다. 결국 평안은 환경이나 상황, 감정의 결과가 아니라 예수님의 임재에서 오는 은혜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평안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은 눈에 보이는 크기나 화려함이 아니라 주님이 나와 함께하시는가에 머물러야 합니다. 내 마음이 연약하고 삶이 흔들려도 예수님이 거하시면 그 자리는 소망의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부족한 인생 가운데 임하셔서 평안을 주십니다. 내가 붙들어야 할 것은 세상의 잠깐의 만족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누리는 영구한 평안이 되어야 합니다. 초라한 내 마음에 주님께서 임하셔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채워 주시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예수님이 당신의 마음과 가정과 삶 가운데 오셔서, 세상이 줄 수 없고 빼앗을 수도 없는 영구한 평안을 주시는 복된 날 기도드립니다. 손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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